김종훈 의원, 중형조선소 대책 마련 토론회 주최
김종훈 의원, 중형조선소 대책 마련 토론회 주최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8.1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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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중형조선소 RG 발급 대책, 조선산업 생태계 회복 촉구

[울산시민신문] 김종훈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 발표에 따른 "실질적 중형조선소 대책 마련 토론회"를 주최했다.

김종훈 의원

이 토론회는 추혜선 의원(정의당),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 전국금속노동조합, 대한조선학회 중소조선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의 발제는 박종식 연세대 사회발전 연구소 전문연구원과 김용휘 마스텍 중공업(주) 대표가 맡았다.

박종식 연구원은 우리나라 조선산업 업황 개선의 전망이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조선산업 중장기 전망에 기초해 숙련 노동자들이 조선산업을 떠나지 않고서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사가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휘 대표는 중형조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RG 발급이라고 설명하면서 RG 발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산자부 산하에 소형 및 중형 조선 RG 발급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설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이 주재하는 조선업 노사정학과 관계부처장의 회의도 필요함을 주장했다.

김종훈 의원은 "조선산업 경기가 살아난다는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정부가 조선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대폭 늘리고, 원청기업은 하청기업에 좀 더 양보하고, 기업들은 구조조정 중단하고, 여기에 지역 주민들까지 호응한다면 조선산업에 웃음기가 돌아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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