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자동차 부품산업 재도약 기대
울산시, 지역자동차 부품산업 재도약 기대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8.12.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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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 확보 위해 30억 규모 출연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침체에 빠져들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에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정부는 18일 자동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합동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된 정부의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은 현장의견을 반영해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지원정책을 보완하고, 자동차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부품산업 생태계 구조개선에 역점을 두었다.

먼저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부품기업에 신규자금 공급․대출 만기연장 등 3조5천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 부품기업의 일감확보를 위해 신차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2019년 상반기까지), 10년 이상된 노후 경유차를 등록말소 후 신규로 구매시 70% 감면(2019년까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내년에는 전기차 4만 2천대, 수소차 4천대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위해 M&A 등 대형화 지원, 고부가가치화․전문화를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10조원), 기업구조 혁신펀드(1조원)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성 향상, 기술고도화를 위해 2022년까지 2천개사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글로벌 부품시장 개척 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인 투자와 수요창출을 통해 미래차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 5천대로 확대 보급과 친환경차 이용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1만기,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차핵심부품 개발 등에 2조원을 투자, 중소ㆍ중견기업이 미래차 시장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울산시는 최근 조선산업의 위기에 이어 자동차산업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부품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30억 규모 출연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를 322대에서 1000대로, 전기차는 411대에서 900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미래차 핵심부품개발 등 산업육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전기차를 개발․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2․3차 부품기업의 생태계 구조변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가 추진중인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사업(160억 원), 동남권 특장차 인증센터 구축(100억원), 울산 매곡 뿌리산업 선도단지 지원사업(120억 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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