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울산 중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1.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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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기준 130%에서 180%로…지원 횟수는 10차례로 늘어
울산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난임부부들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중구보건소는 올해부터 난임부부에게 제공돼 왔던 시술비 지원의 소득기준과 지원 횟수, 지원 항목 등을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정부가 임신이 가능한 저소득층 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지원대상은 여성 연령 만44세 이하로, 당초에는 소득기준 130%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180%로 확대돼 소득기준 초과로 건강보험 혜택만 받았던 난임부부가 본인부담금에 대한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시술 방법에서는 기존에 체외수정 신선배아의 시술비 일부를 전체 4차례 지원했던 것에서, 신선배아 외에도 동결배아 3차례, 인공수정 3차례 지원하기로 해 전체 10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특히, 지원 항목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비급여와 전액본인부담금만 지원하던 것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까지 지원하게 됨에 따라 1회 최대 50만원까지는 무료 시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황병훈 보건소장은 "난임부부 지원사업 확대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면 저출산 극복 효과로 출생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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