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판 뉴딜사업으로 울산경제 체질 근본적 개선"
"울산판 뉴딜사업으로 울산경제 체질 근본적 개선"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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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부유식 해상풍력조성사업 속도 낼터"
송철호 시장이 3일 가자 간담회에서 울산시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송철호 울산시장은 새해 시정 제1 목표는 "불황탈출이다" 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장기불황에 따른 경제 전략을 재정비하고 방향을 잡아나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고 결과물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인구 유출을 막고 유입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고도화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되도록 하고, 숙원사업인 외곽순환고속도로 건립과 공공형 혁신병원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등 미래 먹거리사업에 탄력을 붙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시장은 특히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대안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울산판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조선경기회복은 물론 울산의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제 2 조선산업,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시장은 또 "울산의 자동차 산업도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로 빠른 패러다임 변화가 필수이고, 이것으로 광주형일자리로 대체할 것이다. 울산은 전기차·수소차에 더해 수소기반 에너지 허브도시 구축으로 자동차 주력산업 침체에 따른 위가를 극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국내 전체 수소 생산량의 60%가량인 150만t을 생산하는 등 수소차 생산·연구기지로 절대우위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내년 11월에는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가 완성돼 수소 제조·공급부터 연료전지 실증화·연구개발 및 사업화까지 수소산업과 관련한 전주기적 체계를 갖추게 된다.

2020년까지 455억원을 들여 수소연료전기차를 1000대 이상 보급하고 4차산업과 융합해 울산을 수소기반 에너지 허브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송 시장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 종합항만 조성과 관련해서는 "울산은 우수한 항만과 석유화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항만의 최적지이며, 동북아 에너지 허브 항만 조성은 울산이 신북방경제시대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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