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탈원전 반대 서명 20만 돌파 기자회견
이채익 의원, 탈원전 반대 서명 20만 돌파 기자회견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1.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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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길에 동참해 달라" 호소
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시민신문] 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행정안전위·에너지특위, 울산 남구갑)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 명령에 대통령은 응답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에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탈원전 반대 서명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탈원전에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탈원전 반대 서명에 참여한 국민의 수는 기자회견을 연 11일 오전 9시 기준 온라인 15만 3730명, 오프라인 8만 2498명 등 총 23만 6228명이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공동추진위원장인 이채익 위원장은 "국민의 70%가 원전을 전력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께 촉구한다"며 "지금이라도 탈원전은 안된다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자력진흥법」, 「전기사업법」, 「저탄소녹색성장법」, 「에너지법」등 수많은 실정법에도 위반하는 탈원전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이미 1조원 가까이 투입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정파를 초월해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구국의 길에 함께 해달라"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대한민국의 원전산업은,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국민들께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본부' 공동추진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을 비롯한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최연혜(비례) 의원, 주한규 서울대 교수, 신광조 생명의 사과 대표, 김병기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위원장, 김일두 나라지킴이고교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채익 의원은 같은날 오전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선관위 선관위원으로 지명한 조해주 후보자의 결격사유를 지적하고 조 후보에 대한 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이채익 의원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상근하지 않는 중앙선관위원장을 대신해 사무처 소관 사무를 관리·감독하는 사실상의 중앙선관위원장"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캠프 특보 출신인 조해주를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지명한 것은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를 장악하려는 명백한 음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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