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허정욱 마술사, 전주 국제마술대회 '대상'
울산 허정욱 마술사, 전주 국제마술대회 '대상'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1.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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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짐크' 스폐셜부문에서
허정욱 마술사(오른쪽)가 전주국제컨밴션에서 열린 국제마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후 정병구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마술협회 소속 허정욱 마술사가 전주국제컨밴션에서 열린 국제마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마술협회에 따르면 허정욱 마술사는 지난 12일 사단법인축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청춘마술연합회가 주관한 '제3회 짐크(전주국제매직컨벤션)' 스폐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짐크는 대한민국 최초로 40세 이상 시니어들만 참여할 수 있는 마술축제로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청춘마술연합회가 주관하며 매년 개최된다.

짐크는 가래떡 컷팅 및 개회식에 이어 마술대회(프리미엄,스페셜), 임팩트마술대회(2분동안 자신있는 마술을 선보이는 대회), 딜러쇼, 떡매치기, 디너파티, 갈라쇼등으로 진행됐다.

마술대회는 프리미엄 부문(만55세~99세), 스페셜부문(만40세~54세) 으로 60명의 시니어 마술사들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스폐셜부문(만40세~54세) 15명의 본선 진출자들과 경쟁을 벌여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울산출신 허정욱 마술사가 대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양호근,윤은주 마술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허씨는 카드와 볼을 이용한 매니플레이션 액트로 다양한 손기술을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정욱 마술사는 시니어 마술사 중 처음으로 2012년 전국마술대회 수상, 2014년 국제대회에서 수상등 울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허정욱 마술사는 지난 12일 열린 '제3회 짐크(전주국제매직컨벤션)' 스폐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허씨는 울산 유일 교육청 허가 마술학원 S2매직엔터테인먼트 마술학원에서 2011년 마술을 취미로 시작해 봉사활동, 모임 등에서 마술공연을 선보이며 2012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무대마술과 마술대회를 준비했다.

2017년 대한민국 시니어 매직페스티벌에서 게스트 초청공연, 울산 한글문화축제, 울산과학관, 종갓집문화음악회 등 S2매직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 공연으로 매년 다비다요양원, 아하브마을, 장애인 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마술봉사공연을 펼치고 있다.

허정욱 마술사는 "울산을 예술과 마술의 도시로 만들려고 항상 고민하고 노력뿐만 아니라, 몇 달 동안 대회를 위해 마술지도를 해준 마술협회 정병구 회장에게도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을 해준 가족들에게 이 영광의 상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봉사마술공연을 통해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마술로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마술을 만나 항상 새로운 경험을 쌓고 행복한 마술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주대회에 다녀오면서 울산에는 마술을 하는 시니어 마술사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들었다"면서 "마술을 배워볼까 고민하는 분들과 함께 마술아이디어도 구상하며 연습도하고, 발표회도 하고 싶다."는 소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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