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유조부선 해양오염 예방점검
울산해경, 유조부선 해양오염 예방점검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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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부선 초동 대응력 점검과 해양오염 경각심 고취
울산해양경찰서는 다음달 22일까지 관내 등록된 유조부선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민신문] 울산해양경찰서는 다음달 22일까지 관내 등록된 유조부선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선박해양오염비상계획서 비치, 숙지 여부와 현장종사자의 해양오염 초동 대응력 확인등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월초 부산 북항 5부두에서 발생한 노후 유조부선에서 선체파공으로 기름이 유출됐으나 자체 초동조치 미흡으로 장시간 기름이 유출돼 유출량이 많아지는 사례가 있어 이에대한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실시한다.

울산해경은 설 연휴 전까지는 남구 장생포 호안과 소형선 부두에 다수 계류 중인 해양환경관리업 및 급유업체에서 운용하고 있는 노후 유조부선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사전홍보한다.

이후 현장 점검을 통해 ▲선박해양오염비상계획서 비치 및 작성내용 적정성 확인 ▲현장종사자의 방제실행력 점검 ▲기름기록부 등 각종 법정 서류 비치 및 기록사항 ▲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명 ‧교육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조치 할 방침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노후된 유조부선 오염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하여 선박해양종사자의 해양오염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한 초동 방제대응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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