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온산덕신 도시디자인사업 최종보고회
울주군, 온산덕신 도시디자인사업 최종보고회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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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 2차 시장 셉테드로 범죄예방 및 시장활성화 시도
이선호 울주군수가  지난 18일 군청에서  열린 '온산덕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지난 18일 군청에서 '온산덕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온산덕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프로젝트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디자인 전문기관인 (재)부산디자인센터에 위탁해 추진한 것으로, 온산읍 덕신리 덕신 2차 시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도시 공간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방치된 공간이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밝고 건강한 마을'을 콘셉트로 기능별로 3개의 공간으로 나눴다.

A존은 노후된 공간, 방치된 공간을 생기 있는 공간으로 조성, B존은 불법적재물과 불법 주차로 인한 사각지대를 확 트인 공간으로 조성, C존은 시장 내부의 어둡고 음침한 공간을 밝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A존은 덕신 2차 시장 건물 내 구획된 매대로 야간 조도 확보, 안전 쉼터, 주민커뮤니티 공간, 창고 설치 등으로 적재물과 사각지대 해소, 금연·비상벨·쓰레기 투기금지 등 표지판 설치, 공간 도색, CCTV 설치 등 9천만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B존은 덕신 2차 시장 외곽부 조명 설치로 조도를 확보하고 아케이드 재도색, 볼라드 설치, 바닥 보행유도 동선 라인, 쓰레기투기금지 표지판, 집중순찰구역 표지판 설치 등 3600만 원 정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C존은 덕신 2차 시장 건물 내부로 조명교체와 내부 도색, 그래픽 벽면 도색(범죄안전 문구), 비상벨 설치 등 12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이밖에도 전기와 통신에 4600만 원 등  총 2억 21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웃과 소통하는 더불어 사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외국어 공용 게시판과 제마을행사, 나눔 행사(재활용 용품 나눠 쓰기), 외국인 문화 교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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