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
오늘(2)
  • 이시향
  • 승인 2019.01.2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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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말이 옳은 말인지?
머뭇거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시간은 꿈결 같은 세월에
한 겹 주름만 더 만들어 놓는다
살아낸다는 말이 맞는 말인지?
하루 세끼니 먹듯 만들어 지는
일상의 문제들에 치어
아파하고 그래도 풀리지 않아
소화불량에 걸린 날에는
가스명수와 같은 해답 찾고 싶다
크억하고 트림하면 쿨러당
해답이 튀어나와 문제 해결되고
헝클어졌던 마음도 순수한
눈으로 다시 피어나 봄을 알리는
통도사 홍매화 보러 가는
횡재수라도 생겼으면 좋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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