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4억 여원 투입 2차 간판개선사업 착수
울산 중구, 4억 여원 투입 2차 간판개선사업 착수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01.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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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4월까지 106개 점포, 218개 간판 정비
울산 중구청이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만들기와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원도심의 메인 거리 가운데 하나인 중앙길의 2차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만들기와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원도심의 메인 거리 가운데 하나인 중앙길의 2차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청은 성남동 KB국민은행 울산지점에서부터 우정 회전교차로까지 중앙길 380m구간에 걸쳐 간판 교체를 추진하는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을 오는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은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울산 중구 등 20개 지역을 선정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지역의 미관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간판을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명품 간판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국비 2억5,000만원 등 전체 4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는 이 사업은 해당 지역 내 점포들의 간판을 지역별·업소별 특성을 살려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간판을 디자인해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주민설명회, 착수·중간보고회 등을 모두 마쳤다.

중구청은 성남동 KB국민은행 울산지점에서부터 우정 회전교차로까지 중앙길 380m구간 106개 점포를 대상으로간판정비에 나선다.

중구청은 최근 간판 제작·설치 도급업체 입찰을 완료했으며, 설 명절이 끝나는 2월 초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해 4월까지 기존 간판의 철거와 벽면 정비, 신규 간판 제작·설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디자인 개발과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간판을 개선하게 될 점포는 전체 106개로, 돌출간판 등 218개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설치하게 된다.

디자인 개발은 관련 법규와 조례 등에서 명시한 간판 설치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106개 개별 사업주와 재질, 색상, 크기 등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완성됐다.

중구청은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KB국민은행 울산지점 앞까지 실시된 중앙길 간판개선사업과 연계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중앙길 일원 가로 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디자인 협의 등 주민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는데 다소 사업기간이 소요됐으나 그 만큼 주민들이 원하고, 보기 좋은 간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간판개선사업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함으로써 사업주들이 개선된 가로환경 속에서 상권 활성화를 모색하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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