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옹기마을 옆 1만여평 부지 활용 가능
울산 울주 옹기마을 옆 1만여평 부지 활용 가능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2.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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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의원,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긍정 답변 받아
강길부 의원은 '울산 울주군 옹기마을 인근 철도시설공단 소유부지를 울산시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 옹기마을 옆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옹기마을 관광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옹기마을 옆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 1만여평의 부지를 울산시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강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단 관계자로부터 '울산시가 요청해 올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옹기마을 인근 철시공 소유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울주군 온양읍 옹기마을 옆으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지하로 지나간다. 지하화 구간의 상부에는 약 600m의 길이에 폭이 50~60m 정도의 지상 공간이 옹기마을 바로 옆에 붙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이 부지는 현재 터널 구조물 공사 후 성토 작업을 통해 거의 평지로 조성돼 있다.

지난 1월 경 강길부 의원이 옹기마을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과 서종태 옹기협회장으로부터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 옹기체험마을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 직접 요청했고, 지난 2월 1일 경 철시공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게 된 것이다.

강길부 의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옹기마을 축제를 수백만 명이 찾아오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옹기체험마을과 연계된 장 담그기 체험, 어린이체험 캠핑장 등 6차 산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의원은 "4월 경 있을 철시공의 유휴부지 활용 공모에 신청하려면 서둘러야 한다"며 "울산시와 울주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6차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옹기마을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자락에 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옹기집적지로, 옹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 약 300여점이 전시된 옹기박물관 등이 있다.

매년 5월이면 4일간 옹기마을축제를 개최해 해마다 약 5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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