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중국 우후시의 HIT(하얼빈공과대학교)로봇산업기술원과 스마트 제조 교육용 로봇 솔루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과 (주)큐엔티가 공동 참여한다.
특히 중국 하얼빈공대 로봇산업기술원(거윈펑 원장)은 4차산업 중심 로봇, 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으로 한국에서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스마트 로봇 진단 솔루션에 관심을 갖고 큐엔티의 스마트 제조 교구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한국, 중국 산업인력교육 시장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술에 최적화된 교육기자재가 전무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김관명 원장)이 한국과 중국의 인재들이 협동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로봇 기술을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주식회사 큐엔티(김재은대표)는 교육현장에 교구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중국의 HIT 로봇산업기술연구원은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 큐엔티의 교구용 로봇 교육기자재를 중국 교육시장에 보급‧확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변화로 글로벌 제조 강대국들이 데이터기술을 통해 제조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만큼 울산의 제조 경쟁력 확보도 시급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제조산업과 교육이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변화하고 있는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고급 인력을 적시에 보급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주식회사 큐엔티는 울산에 본사를 둔 세계최초 인공지능 기반 로봇진단 솔루션과 차체통합품질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기술 벤처기업으로서 2016년부터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산업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소프트웨어공학상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앞으로 울산의 제조경쟁력은 산업 현장의 데이터 분석기술을 높여 제조공정,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의 산업소프트웨어기술과 교육용 로봇 기자재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산업소프트웨어 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