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교통사고 종합대책시행 후 사망자↓
울산경찰, 교통사고 종합대책시행 후 사망자↓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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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경과 현재 전년 동기간 대비 사망자 71.4% 감소
고속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있다. <자료사진=울산119종합상황실>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울산시민신문]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 7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에서는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100일간 사고 잦은 지점 시설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교통사망사고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중이다.

경찰청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원인분석과 사망사고 취약분야에 대한 단속·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망사고의 주요 증가 요인을 분석해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62.5%(8→13명) ▲차량 단독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1.4%(7→19명)증가했고 ▲노인보행사고가 40%(10→14명)증가해 사고의 취약요인으로 분석된다.

음주운전으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10명이 숨져 하반기에는 홍보활동과 함께 심야·새벽 대로중심 대대적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이 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차량 단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법규 위반 단속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차량단독사고 사망자 19명중 11명(57.9%)을 점유하고 있는 이륜차 사망사고에 대해 안전모 미착용 단속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노인 보행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양로원 및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보행 안전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울산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교통사고 잦은 지점 중심으로 안전시설개선과 함께 주요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 및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교통문화는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전·보행이 선행돼야 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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