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공무직 전보점수제 인사 시행
울산시교육청, 공무직 전보점수제 인사 시행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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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명 대규모 전보, 희망기관 배치율 92%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교육공무직에 대해 전보관리 기준을 반영한 점수로 근무지로 발령하는 전보 점수제를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의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3월1일 교육공무직 전보를 시행하고 신규채용 교육공무직을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누구나 공감하는 객관적인 전보기준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9개 직종과 노조 대표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 것으로 순환전보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교육공무직 전보점수제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교육공무직 전보관리 기준의 경력, 다자녀 양육, 장애, 원거리 근무, 직종별 업무특수성 등의 요소를 실질적으로 반영,  점수화해 점수가 높은 직원부터 자신이 원하는 근무지로 발령하도록 했다.

이번 3월1일 전보는 724명의 대규모 전보로, 전보점수제 시행을 통해 희망기관 배치율이 92%로 전년 85.1% 대비 크게 향상됐다.

향후 시교육청은 전보제도 개선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 전보점수제 운영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미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 도입으로 직원들이 예측할 수 있는 전보가 이뤄짐으로써 인사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또한 교육공무직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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