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현대인의 건강 요소 실내공기질 측정 서비스
중구, 현대인의 건강 요소 실내공기질 측정 서비스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03.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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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노인시설, 어린이집 등 300곳… 지난해45개소 초과 확인
중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측정 의무가 없는 주택과 노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올해도 추진한다.

중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8개월 동안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측정 의무가 없는 주택과 노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측정 대상은 중구 지역 내 1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으로 신축했거나 전면 개보수한 경우, 지역 내 모든 노인시설,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 실내공질관리법으로 관리되지 않는 모든 시설이다.

중구청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구청은 측정의무가 없는 100세대 미만의 주택 168개소와 노인시설인 경로당 81개소, 어린이집 34개소, 사무실 22개소 등 전체 305개소의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했다.

이 중 경로당 25개소와 사무실 9개소, 어린이집 8개소와 주택 3개소 등 실내공기질이 나쁜 전체 45개소를 확인, 환기와 청소강화, 공기정화식물 비치, 베이크아웃 등의 저감 방법을 안내해 깨끗한 실내공기질이 유지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환경위생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측정은 접수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연락해 방문 전 일정을 조율한 뒤 그린리더 2명으로 구성된 1개팀이 방문해 진행된다.

측정항목은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오존 등 6개 항목이며, 거실과 방 등 시설별 2개소 이상 다양한 장소에서 측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실내공기질 관리 리플릿도 배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측정결과, 실내 공기질 오염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환기와 청소 강화, 공기정화식물 비치와 베이크 아웃 등 오염저감 조치 후 재측정을 실시하고, 계속해서 오염도가 높은 경우 원인조사와 정밀조사를 유도해 실내 공기질이 깨끗하게 관리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환경위생과 환경지도팀(290-3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하루 9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실내 공기질은 매우 중요한 건강 요소"라며 "이번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신청해 행정의 섬김 서비스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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