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 노점상 없앤다'
울주군, '작천정 벚꽃축제 노점상 없앤다'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3.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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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터널 주변 노점·잡상인 통제 축제다운 축제 개최
울주군이 벚꽃길인 작천정 일대에 대한 잡상인 통제를 실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자료사진0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작천정 벚꽃축제를 활성화하고 쾌적한 산책로와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벚꽃 개화 기간 동안 '벚꽃길 주변 불법 노점상 강력 계도․단속' 에 나선다고 밝혔다.

작천정 벚꽃길은 신불산 군립공원 수남 집단시설지구의 녹지공간으로 수령 100년이 가까운 왕벚나무 220여 그루가 1km의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매년 벚꽃 개화기에 수만 명의 울산시민과 인근 지역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 축제다.

하지만 매년 작천정 벚꽃축제에는 무분별한 잡상인들의 난립과 쓰레기 투기, 벚나무 훼손 등으로 벚꽃 구경하기 힘든 벚꽃축제로 군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벚꽃경관 유지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된 작천정 광장에 메인무대를 마련하고, 운동장에 지역주민들이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벚꽃 터널과 인근 공한지에서는 일체 노점 등 불법 상행위를 할 수 없고, 그간 노점상이 차지한 공한지는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해 벚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산책로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작천정 벚꽃길은 수령 80~90년 된 왕벚나무 220여 그루가 약 1km가량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명소"라며 "그동안 무분별한 잡상인의 난립으로 공원경관 훼손과 행락질서 유지에 힘든 점이 많았지만, 벚꽃축제 개장 이전부터 선제적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고, 지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벚꽃축제는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공식 행사가 이루어지고 작천정 운동장 내 먹거리 장터는 4월 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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