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1일 울산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자매결연학교인 덕신초등학교와 공장 인근 온산초등학교 등 7개교에 학교발전기금 총 1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옥희 교육감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백순흠 소장 등 관계자와 학교발전기금 수혜대상 학교장이 참석했다.

덕신초, 온산초 외에도 울산기술공고, 온산중, 온산고, 울산행복학교, 삼평초, 온남초등학교등이 기금을 받았다. 전달된 학교발전기금은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의 지원,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 구입, 학예활동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노옥희 교육감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지속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시교육청 심이택 재정과장은"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발전기금 지원범위를 자매결연 학교에 제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장 인근 학교 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08년부터 12년째 자매결연학교 및 지역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총 8억 2000여만원을 기탁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최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