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강화 확대
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강화 확대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3.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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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검출시 퇴출…전년 대비 40%↑ 220건 실시
농협 로컬푸드 매장(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군은 울주지역 로컬푸드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를 전년도 150건 보다 46% 증가한 220건으로 확대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의 토양 및 수질검사 70건 외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돼 있는 출하농산물도 유통단계 안전성 검사 150건을 실시하게 된다.

또 잔류농약 320성분과 중금속 2성분(Pb납, Cd카드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전성 검사기관인 아이센㈜에 의뢰,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안전성 검사 결과 1회 검출 시 2개월 출하정지, 2회는 4개월 출하정지, 3회 검출될 때는 퇴출시키게 된다.

이밖에 최고 8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로컬푸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로컬푸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로컬푸드를 통해 농산물 생산, 가공, 체험까지 연계한 6차산업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범서농협, 울산원협, 삼남농협, 서생농협 4곳에서 올해는 온양농협, 온산농협 등 6곳으로 늘었다. 군은 로컬푸드 연중 생산체계구축사업, 농가조직화사업, 소형필름 지원사업 등 5억2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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