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교현장 찾아가는 교육감실' 운영
울산시교육청, '학교현장 찾아가는 교육감실' 운영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3.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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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동초 방문해 학부모와 현안문제 직접소통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6일 학교 현장과 직접소통을 강화하고자 찾아가는 열린 교육감실의 첫 출발지로 강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울산시민신문]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6일 학교 현장과 직접소통을 강화하고자 찾아가는 열린 교육감실의 첫 출발지로 강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행사는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학교를 방문, 교직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22일 특성화고등학교, 25일 일반계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26일에는 강동초를 찾아 학부모와의 직접소통에 나섰다.

노 교육감은 학부모 간담회에 앞서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식 생존 수영교실을 찾아 교육을 참관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강동초는 강동산하지구 내 초등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과밀학급이 예상돼 추가 학생수용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45학급 규모인 학생수가 2023년에는 최대 62개 학급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부모들과 박병석 시의원,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도 참석해 학부모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시급한 문제로 급식소 공간 확충,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인력 추가배치, 통학로 CCTV 설치, 방과후학교 교사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통학편의를 위한 후문 설치 요청과 함께 증축 공사 시 소음과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6일 학교 현장과 직접소통을 강화하고자 찾아가는 열린 교육감실의 첫 출발지로 강동초등학교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당장 해결 가능한 문제부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며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모두가 당사자로서 함께 힘을 모아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병석 시의원과 이주언 의장은 "북구청 등 관련기관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의 소통 의지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매월 교육현장을 찾아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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