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채용박람회 1000여명 몰려 '성황'
울산 중구, 채용박람회 1000여명 몰려 '성황'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4.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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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강소기업 등 43개 업체 참여...208명 채용 예정
울산 중구청의 2019년 첫 채용박람회에 지역민 1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울산시민신문]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건 울산 중구청의 2019년 첫 채용박람회에 지역민 1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취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중구청은 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2층 중구컨벤션에서 '2019년 상반기 중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지난해 12월 경비원과 미화원 등의 채용을 위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주)신한종합관리와 (주)하이테크주택을 비롯해 (주)부영테크와 (주)유원테크, 양지큰사랑노인복지센터 등 14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받고,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올 1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협약을 맺었던 태창기업 등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업체 9개 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조선업채용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해 채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대현기업과 동성산업(주), 현승이엔티, 디딤돌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20개 업체는 이력서만 현장에서 접수하는 간접 업체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구직 업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보다 3개 업체가 늘어난 이번 채용박람회 참여 43개 업체는 이 자리를 통해 업체별로 1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전체 208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업체 9개소에서 84명을,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등을 제공하는 인력 업체인 (주)신한종합관리와 (주)하이테크주택에서도 9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청은 이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이력서 작성 요령을 안내하고, 무료 증명사진 촬영도 제공했다.

또 박람회에 참여한 울산광역시내일설계지원센터, 울산광역시여성회관, 울산고용복지+센터, 중구시니어클럽과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대한노인회 등은 계층·연령별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상담, 구직등록과 직업훈련상담 등을 벌여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벌였다.

2일 중구컨벤션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중구 채용박람회'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재단 울산센터는 청년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울산중소벤처기업청은 창업과 노무 상담을 벌였으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스트레스 검사와 건강 상담으로 구직자의 정신건강관리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된 구직자는 7명. 그 외에 일반업체에서 11명이, 조선업에서 18명이 현장 면접 통과라는 성과를 얻어 업체별로 2차 면접 등을 받게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주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 자아실현과 고정적인 임금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차례씩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9400여명 구직자가 참여해 518명이 직장을 찾는 등 중구의 대표적인 일자리 매칭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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