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형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정책추진
울산교육청, 울산형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정책추진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4.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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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기초학력 지원
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실시 후, 내실 있는 울산형 기초학력 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진단활동 이후 한글 책임교육 지도 도움자료인 1~2학년용 '채움 국어'와 '재미있는 한글'을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또한, 학부모 및 초등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3R’s(읽기, 쓰기, 셈하기)관련 ‘한글 또박또박’ 지원 프로그램 등 초등 문해력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의 향상도 성장 보고서를 제공하는 '한글 또박또박'은 학생의 문해력 진단자료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과 친해지는 체험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했다.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높은 수학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과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4일에 관내 초․중․고에서는 '수학과 친해지는 날, 파이(π)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수학나눔학교 (초3교, 중5교, 고2교), 수학탐구대회(중2교, 고6교), 부산․울산 공동 GMC(Group Math Challenge)대회 (7월, 중․고등학생), 수학체험한마당(10월중)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수학기초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감승제 캠프,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시원한 분수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교사역량강화를 위한 수학클리닉 (4월, 초․중등)연수, 탐구체험중심 수학교사 연수(5월, 초․중등), 실용통계 교사 연수(7월, 중등) 등을 운영하여 교실 내 수학 교수․학습 방법에 혁신을 일으키고자 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3단계(집합연수-현장적용-수업나눔・성찰) 성찰중심 수업코칭 전문가 양성 연수를 운영, 교실 내 놀이 및 체험을 통한 핵심개념 발견 중심의 교실 수업 전개로 수학 수업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

두드림학교의 확대 운영 및 연수 지원 등으로 모든 학교에서 기초학력을 보장한다. 두드림학교는 느린 학습자 지원을 위한 단위학교 내 통합지원시스템으로써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진단・예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년도 60개교 운영에서 올해 전 초・중학교 182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대상도 초3~중3까지에서 초1~중3까지 확대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학교에서 책무성을 가지고 전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추도록 책임 지도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학교 안․밖 기초학력 인프라 구축을 강화한다. 교육 관계자,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기초학력보장 T/F팀은 기초학력 진단활동 자료 개발, 울산 기초학력 보장 방안 연구 용역 등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난독 검사 및 치료에 대한 논의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기초학력보장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다졌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운영과 타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느린 학습자의 원인 파악을 위한 전문검사 대상을 초등 3학년 이상에서 초등 1학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학력 시범학교 2년차인 덕신초등학교의 사례를 공유해 차년도 기초학력 지원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원청, 각급 학교가 사례발표 및 연구결과 공유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한글 문해력과 수리력 교육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사교육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과 걱정을 덜고 기초와 기본을 중시하는 신뢰받는 공교육으로 우뚝 서기 위해 책무성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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