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하지 못하는 봄은 사월이 와도 떠돌이 노숙자처럼 추워 보인다 그래도 꽃은 피고 연초록 새싹들 아침 햇살에 한들 거닌다 매일똑같은거리로출근하고똑같은사람과같은일을하며같은집으로들어가는일상이정착하지못하는봄처럼추워보인다 그래도 사월은 가고 오월이 올걸 알듯 돌아갈 곳 있어 행복하다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향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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