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동 일대 모니터링 중 용의자 발견, 경찰 공조로 현장서 검거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청이 운영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적극적인 공조로 현장에서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A씨와 B씨는 중구 다운8길 15 앞 노상에서 남성 한 명이 차량에 접근하는 모습을 봤다.
주변을 경계하던 이 남성은 이내 차량 손잡이를 당겨보고 자리를 옮겨 인근의 다른 차량도 같은 방법으로 문을 열기 위한 행동을 지속했다.
이에 A씨와 B씨는 센터에 파견 나와 있는 정모 경위에게 상황을 전했고, 정 경위가 무전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경찰에 알렸다.
이후 인근 태화지구대 소속 경찰 2명이 출동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다.
경찰은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락을 취하며 이 일대를 순찰했고, 20분이 흐른 오전 1시 45분쯤 CCTV에 해당 남성의 모습이 잡힌 것을 본 센터의 직원들이 재차 연락을 취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새벽 시간 주차된 차량들의 문을 열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즉각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현장에서 범행 용의자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면서 "CCTV통합관제센터가 주민들의 재산 등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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