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치안에 과학적 분석 기법 접목
울산경찰, 치안에 과학적 분석 기법 접목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4.14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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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 기반한 범죄예방진단' 교육

[울산시민신문] 울산지방경찰청은 효과적인 범죄예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각종 과학적 분석기법을 범죄예방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경찰청이 2009년 도입한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는 각종 범죄의 유형에 따라 지역, 시간대별로 범죄다발지역과 위험도를 지도에 각기 다른 색으로 표시,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와 시간을 예측, 범죄위험도에 따라 순찰차를 배치하고 순찰 경로를 선정하고, 범죄에 대한 지역별, 시기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CPO, 지역경찰 등을 대상으로 지방경찰학교에 '데이터에 기반한 범죄예방진단 과정'을 개설,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 부임 이후 실시된 '울산경찰 교육센터 REFOR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목표로 기능별 치안목표와 연계한 직무교육 활성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2일 과정에서 5일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이뤄지게 됐다.

"데이터에 기반한 범죄예방진단 과정"에서는 치안데이터 GIS 공간분석을 통한 범죄취약요인 과학적 분석 기법, 건축물 설계도면의 이해,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기법, '우수 CPTED 사업 사례 발표' 등 협업 노하우 전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분석․진단 기법 교육 등 실습 참여 위주의 강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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