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형사기동대 활동 치안안정에 '큰 영향'
울산경찰, 형사기동대 활동 치안안정에 '큰 영향'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4.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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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성남동 범죄 크게 줄어....“경찰력 집중 투입 효과”
울산지방경찰은 지난달 3월 7일 발대한 형사기동대가 한 달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울산 치안에 큰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은 지난달 3월 7일 발대한 형사기동대가 한 달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울산 치안에 큰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벚꽃축제현장

[울산시민신문] 울산지방경찰은 지난달 3월 7일 발대한 형사기동대가 한 달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울산 치안에 큰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형사기동대는 운영 초반, 집중도 제고를 위해 유흥가 밀집지역인 '남구 삼산동'과 '중구 성남동'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 활동했다.

그 결과, 5대범죄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삼산동은 23.1%(147건→113건), 성남동은 76.1%(46건→11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울산지역 5대범죄가 10.7% 감소(904건→807건)한 것과 비교, 형사기동대가 중점적으로 활동한 두 지역은 아주 큰 폭으로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형사기동대 활동이 범죄를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3월말에 있었던 '울주군 작천정'과 '남구 궁거랑' 벚꽃축제장에 배치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도와주거나,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아주는 등 시민을 위한 형사활동을 전개했다.

'공·폐가 수색'과 '여성안심마을 환경개선'에도 참여, 지역의 범죄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등 찾아가는 형사활동으로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형사기동대 활동은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범죄예방진단팀(CPO)' 등 관련기능 협업을 통한 범죄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은 지난달 3월 7일 발대한 형사기동대가 한 달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울산 치안에 큰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빈집 점검 치안활동
​울산지방경찰은 지난달 3월 7일 발대한 형사기동대가 한 달간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울산 치안에 큰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빈집 점검 치안활동

경찰청은 앞으로 있을 각종 축제 및 시민들이 운집하는 유원지 등에 진출해 시민들과 최대한 가까이에서 활동할 방침이다.,

 또한, '폴리스 존'과 '공·폐가'등 범죄 취약지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고, '강·절도 집중검거 기간(4. 8.∼7. 5. 3개월간)'동안 형사기동대를 적극 활용해 가시적·예방적 형사활동 전개할 예정이다.

검거는 일선서 형사팀이 맡고 예방은 형사기동대 위주의 Two-Track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길거리에서 활동하는 형사기동대를 만나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고, 사소한 범죄라도 신고를 하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라며 작은 격려라도 형사기동대에게는 큰 힘이 되니 항상 응원을 보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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