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날 구경오이소~!!' 울산옹기축제 5월 3일 개최
'옹기장날 구경오이소~!!' 울산옹기축제 5월 3일 개최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4.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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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사랑 상품권' 연계로 옹기판매 활성화 기대
울주군은 16일 울주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정광석 축제추진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옹기축제 종합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SNS홍보 강화, 주차시설 확대, 다양한 연계행사로 풍성한 축제 기대

[울산시민신문]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선정된 '2019 울산옹기축제'가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4일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은 16일 울주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정광석 축제추진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옹기축제 종합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옹기장날 구경 오이소'를 중심으로 공연·전시·참여·연계행사 등 5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 '옹기장날 구경오이소~!!'는 전국에서도 품질 좋기로 소문난 옹기마을 장이 열렸다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장수 옹기해설과 외고산 옹기장터, 깜짝 경매, 마당극, 거리 퍼포먼스 등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구조의 콘텐츠로 운영된다. 마을입구 성창요업에서부터 옹기박물관, 아카데미관까지 200M구간에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에는 ‘옹기사랑 상품권’이 운영된다. 축제장 내 옹기판매장에서 옹기를 구입할 경우 3만 원 이상이면 3천 원, 5만 원 이상이면 5천 원, 1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의 상품권이 지급되는데, 이 상품권은 옹기마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먹거리 및 옹기판매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운영에 상품권 적용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옹기장인들의 전통옹기제작 시연은 마을 안내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들의 시연은 전통옹기마을의 맥을 잇고 있는 현장을 실감할 수 있다.

흙장난촌은 옹기박물관 뒤편에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콘텐츠다. 옹기를 만드는 요소인 흙과 물을 중심 테마로 구성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흙 속에서 뒹굴고 짜릿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워터슬라이드가 더해져 콘텐츠가 더욱 강력해졌다. 매일 한차례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옹기 대첩 이벤트가 운영되어 재미를 더한다.

불가마촌은 아카데미관 앞 마당에서 펼쳐지는데, 전통옹기가마와 대형화로를 이용한 가마체험으로 소원 장작을 지피고 대형 야외 화로에서 추억의 먹거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제6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은 옹기문화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옹기 공모전으로, 축제 기간 동안 공모전 입상작 전시를 통해 옹기 조형예술의 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옹기박물관에서는 축제에 맞춰 '세계옹기특별전'이 막이 오른다.

올해는 유럽지역의 다양한 옹기작품의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옹기마을 입구 영남요업은 감성 카페로 새롭게 꾸며진다. 미니 콘서트 무대가 함께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옹기축제만의 색다른 쉼터 역할이 기대된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황금 옹기를 찾아라~!!’프로그램은 축제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행운도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다.

옹기마을 골목길에서는 동화 속 옹기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스토리엑터들이 옹기와 관련된 동화 속 옹기이야기를 재미있게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옹기제작 시연

'어린이 옹기장인 선발대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옹기 만들기 경연대회.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 중에서 올해의 옹기장인이 선발된다.

또 전국가족 옹기 만들기 대회와 나만의 옹기체험, 전통물레체험, 옹기마을 사생대회, 현대옹기상품전, 발효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남창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KTX울산역에서 출발하는 5004번 리무진 버스가 축제기간 동안 옹기마을에 임시 정차한다. 또한, 옹기마을 뒤편 철도 이설에 따른 유휴부지 활용으로 500면 이상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은 "의례적인 개막식이나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울주군민과 관광객 모두 하나 될 수 있는 대동의 한마당을 연출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며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옹기축제에서 즐겁고 유쾌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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