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17일 밤 남구 장생포항 내 선박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이 선내 탱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3분경 장생포에 계류 중이던 D호(997톤, 석유제품운반선)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L씨(69세)가 선내의 탱크로 추락 후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중상을 입은 선원 L씨는 울산 해경구조대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L씨는 구조 후 응급조치를 통해 자력 호흡이 가능한 상태였다"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