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공주보 해체는 경제성과 수자원 포기"
이채익 의원 "공주보 해체는 경제성과 수자원 포기"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4.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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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충남 공주보 찾아
18일 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이 황교안 대표 등 과 함께 충남 공주 '금강유역 보 방문 및 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울산시민신문] 자유한국당 이채익 국회의원(행정안전위 간사, 울산 남구갑)은 18일 충남 공주보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금강유역 보 방문 및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공주보 해체 시도는 국가가 아닌 이념만을 위한 것으로 경제성과 수자원은 포기하자는 것"이라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2월 4대강 조사·평가 전문위원회를 통해 금강의 공주보와 세종보를 원칙적으로 해체한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충청도민들은 공주보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정부의 보 해체를 반대해왔다.

이채익 의원은 이날 주민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수자원 확보·관리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정치논리에 휩싸여 보를 해체하려고 한다"며 "공주보는 충청농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이념적 환경론자들이 경제성이 없다'며 보 해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해체비용이 1140억원, 보 해체로 인한 편익이 1231억원에 불과하다"며 "보를 유지할 때 만들어지는 관광·경제적 효과는 배제한 채 자신들의 논리만 가져다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성과 농업용수 확보방안 마련도 없이 무작정 보를 해체하려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한민국이 물 부족 국가로 평가되는 만큼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도 공주보는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채익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정진석 4대강 보 해체 저지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이현승, 최교일, 임이자, 민경욱, 장석춘, 송석준 의원 등과 함께 세종보 현장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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