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언양-영천 고속도로 개통식 참석
강길부 의원, 언양-영천 고속도로 개통식 참석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4.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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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시간 15분 단축, 주변지역 접근성 크게 개선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18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언양-영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식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18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언양-영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도로공사 이재인 언양-영천 고속도로 사업단장, 이한우 현장소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7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된 언양-영천고속도로는 연장 55km 구간에 총사업비 8940억원이 투입됐으며, 통행속도는 27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 단축,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에서 화물차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연간 약 46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도시 울산과 간절곶, 영남알프스를 보유한 관광의 메카 울주군을 잇는 노선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양-영천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2010년 최초 타당성 조사 결과,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교통량 감소 등을 이유로 사업 보류가 결정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강 의원은 단순 교통량 산출로만 경제성을 분석할 것이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의 6차선 확장계획이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에 비해 우선 했던 점, 도로 선형 개선, 노후 교량과 비좁은 하부 통로박스 개선 등에 소요되는 관리비용이 6000억 원에 달한다는 점, 지역 주민들의 40년간의 고통과 높은 사고 발생률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등의 논리를 바탕으로, 기재부와 국토부, KDI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갔고, 결국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확장 사업이 최종 관철됐다.

강 의원은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함께 애써주신 지역주민과 지역산업계, 울산시, 울주군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사업단 공사관계자들을 비롯해,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지역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길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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