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그치고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이팝나무 꽃이 하얗고 소복하게 피었네 제사를 지내지 않아 동네 잔칫집에나 다녀오시면 한두 숟갈 얻어먹었던 흰 쌀밥 꽁보리밥만 먹던 시절 도시락 밥 위에만 솔솔 뿌려주셨던 향긋한 맛 풍성한 꽃을 보며 올해는 풍년 들어 실컷 먹게 해주시겠다던 어머니. 저작권자 © 울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향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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