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재개발지역 드론기반 치안감시망 확대
울산경찰, 재개발지역 드론기반 치안감시망 확대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5.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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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업, 중구 B-05 재개발 지역 등 범죄예방
울산지방경찰청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일반적인 차량순찰로는 확인이 어려운 공‧폐가 밀집 재개발지역에 드론을 통한 치안감시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일반적인 차량순찰로는 확인이 어려운 공‧폐가 밀집 재개발지역에 드론을 통한 치안감시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지방경찰청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일반적인 차량순찰로는 확인이 어려운 공‧폐가 밀집 재개발지역에 드론을 통한 치안감시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의 첫 번째 사례로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끝낸 중구 B-05 재개발 지역에 드론을 띄워 치안 취약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지도를 제작해 공‧폐가 철거 완료시까지 범죄예방 및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드론촬영에 앞서 울산경찰과 연구원, 중구청은 실무회의를 거쳐 촬영 방법과 일정, 지도제작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5월 3일부터 재개발지내 드론 항공사진 촬영과 현장에서의 모니터링을 병행해 1차적으로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파악하고, CCTV 위치 및 공가 현황, 순찰 경로 등의 치안 정보를 고해상도의 항공사진과 중첩해 재개발지역의 지형적 특성 파악이 가능한 디지털 영상지도로 제작, 현장 순찰 및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원인조사실은,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재난원인 조사‧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해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차량순찰이 힘든 주요 산책길을 대상으로 드론순찰 시범운영과 울산시 관내 실종자 수색 드론 지원 등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치안영역으로 확대, 시민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울산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한편 울산경찰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1435개소 공·폐가 등에 대해서 경찰‧지자체‧주민 등 총 746명이 참여 한 일제점검을 추진, ▲출입구 봉쇄 ▲경고문 부착▲공ㆍ폐가 철거 권고 등 총 162개소에 대한 개선조치를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공‧폐가 밀집지역에 집중 배치해 각종 범죄 및 무질서에 취약한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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