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대기환경청·식수문제등 3대 현안 건의
송철호 시장, 대기환경청·식수문제등 3대 현안 건의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5.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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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논의 울산 방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8일 오후 울산 SK에너지를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울산산단 주요기업체 10개사의 임원들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산업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환경부 제공)

[울산시민신문] 송철호 울산시장은 8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동남권 대기환경청 설립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또 울산시민들에게 맑은물 공급을 위한 지원과 울산기상대 기상지청 승격 등을 요청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SK울산콤플렉스를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송 시장은 동남대기환경청 울산설립은 항만과 발전시설등이 밀집한 동남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수도 울산의 특수성을 고려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은 고농도 사업인 중화학, 조선, 항만 등이 산재해 있어 동남권지역은 단위 면적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수도권 다음으로 많다.

송 시장은 또 울산기상대의 '울산지방기상지청' 승격도 촉구했다. 국가산단과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역으로 복합재난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울산기상대를 기상지청으로 승격해 다양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낙동강 물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울산시 등이 체결한 협약에 대한 후속 지원도 촉구했다. 낙동강 통합 물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과 2035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맑은 물 공급 방안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8일 SK울산콤플렉스를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송철호 울산시장, 산업단지 내 기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조명래 환경부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송철호 울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재용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 편 조장관은SK에너지를 찾아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시청으로 이동, 울산 산업단지내 주요 사업장 10곳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기업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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