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비 긴급 대책회의
울산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비 긴급 대책회의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5.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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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 운영, 택시부제 해제·공무원 통근버스 등 투입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율리차고지(자료사진)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한국노총 소속 시내버스 5개사 노조가 15일 오전 4시부터 운행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일 오후 4시 제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세버스 등 동원가능 차량과 차량운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수송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비상수송 대책으로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수송차량확보, 공무원을 동원해 1일 2교대로 근무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체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택시부제운영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공영주차장 부제 해제, 출․퇴근 및 등교시간 조정검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에서는 충분한 사전준비와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더라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경찰청과 교육청, 전세버스 및 택시조합 등 관계자에게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키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성버스와 한성교통에서 가용 가능한 250대의 시내버스와 전세버스 63대, 공무원 출퇴근버스 7대를 긴급투입해 106개 노선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와 구군 공무원들을 1일 201명씩 동원해 안내토록 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며"시민들께는 같은 방향 승용차 및 통근버스 함께 타기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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