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옛길' 흥미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울산 남구 '장생옛길' 흥미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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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장생포와 울산읍내 연결하는 최초의 길로 새로운 볼거리
김진규 남구청장이 '장생옛길' 구간에 복원된 우물을 살펴보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장생포 옛길을 1970~80년도 당시로 복원하는 사업이 완료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 남구는 과거 장생포와 울산읍내를 연결하는 1970~80년도 배경의 "장생옛길" 복원을 지난 4월 완료하고 주민 및 관광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생포 고래특구 내 장생포 마을의 역사‧문화 컨텐츠를 장생포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래문화관광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이번 사업은 장생포와 고래를 세상에 알리던 통로로써 울산읍내를 연결하는 최초의 길을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흥미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남구는 이번 사업에 1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장생포옛길에 지역출신 야구선수 윤학길, 옛 우물 복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벽화와 조형물 등을 배치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주요시설인 진입게이트, 장생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파노라마 벽화, 옛우물(우짠샘) 복원, 과거 상인의 조형물, 포경업에 종사한 선장 생가 등은 옛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장생포 마을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장생포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하기 위한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연간 90만명이 방문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주요관광지로써 면모를 더욱 다지게 됐다"며 "장생포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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