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의식잃은 잠수부ㆍ 화상 선원 긴급 후송
울산해경, 의식잃은 잠수부ㆍ 화상 선원 긴급 후송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6.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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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은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엎드려 있던 잠수부를 인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울산시민신문]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잠수부와 화물선에서 용접작업중 눈에 화상을 입은 외국인 선원이 울산해경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3분경 동구 방어진항에서 수중 작업 차 입수한 잠수부 L씨(67세, 남)가 시간이 지나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동료의 신고를 접수했다.

울산해경은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현장에 보내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엎드려 있던 잠수부를 인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잠수부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학리 동방 25km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33분경 항해중이던 화물선 A호(1만7433톤, 제주선적)에서 외국인 선원(44․필리핀)이 선내 용접 작업중 왼쪽 눈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인근의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환자를 인계받아 오후 1시 45분경 대변항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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