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방어진항 축제' 10월중 개최
동구청, '방어진항 축제' 10월중 개최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07.08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민, 전문가 등 축제추진위원회 개최…대표축제로 육성

[울산시민신문] 울산 동구의 대표축제로 육성할 '방어진항 축제'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동구청은 지역 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방어진항 축제 추진위원회를 8일 2층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방어진항 축제'는 방어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어진항 일원의 지역 상권 및 관광을 활성화하고, 과거 동구의 원도심적 역할을 해온 방어진항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열린다.

방어진항축제 추진위원회는 방어동 도시재생사업 총괄코디네이터인 우세진 울산과학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기획단, 사업분과, 홍보분과, 행정지원분과, 축제지원분과 등으로 나눠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녀, 선주, 회센터, 공동어시장 상인 등 방어진항 일대 지역주민들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부터 세부실행 단계까지 직접 참여해 방어진항만의 특색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방어진항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우세진 위원장이 축제 기획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토론시간을 가졌으며, 논의 끝에 오는 10월 12일~13일, 1박 2일 동안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앞으로 기획단 회의를 통해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정천석 구청장는 "방어진항은 역사성이나 국내 수산업에 차지하는 영향 등을 볼 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가치를 갖고 있는데, 그동안 동구가 조선산업이 중심이 되다보니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축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방어진항 축제’를 키워서 동구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