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ㆍ트레일러 공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ㆍ트레일러 공개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07.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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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서프2' 연출한 김동기 감독이 제작 맡아
포스터

[울산시민신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제4회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홍보 영상물)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태홍 작가의 작품으로,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산의 모습이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세련되게 표현됐다.

사계절 색을 담은 부드럽고 온화한 산의 능선이 겹겹이 그려져 있다.

영화제측은 때로 굴곡지고 때로는 즐거운 우리 인생을 표현한 것이며, 동시에 겹겹이 쌓인 길은 누군가와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도 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트레일러는 지난해 영화제의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인 '윈터서프2'를 연출한 김동기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바다 깊은 곳의 프리다이버부터 산 정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배낭여행자까지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잔잔하게 영상으로 담았다.

트레일러는 간월재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등 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출연진은 울산과 울주지역 암벽 등반가, 배낭여행자, 산악자전거와 트레일러닝 선수 등이 출연해 영화제 슬로건인 '함께 가는 길'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기 감독은 "길은 혼자서 갈 수도 있지만, 동반자와 함께할 때 더 가볍고 즐거워진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특정 분야 전문가나 마니아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영화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트레일러에 다양한 사람들을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는 유튜브(https://youtu.be/yNOqxTR4k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6∼10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 등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45개국 산악·자연·환경 영화 159편이 상영된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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