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상공인 회생 지원, 민관이 함께 나선다"
"울산 소상공인 회생 지원, 민관이 함께 나선다"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7.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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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ㆍNH농협은행ㆍ 울산신보재단, 업무협약
울산시는 29일 상황실(본관7층)에서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재기 지원 보증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 NH농협은행 남묘현 울산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도산 등으로 금융거래가 중단된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해 지역의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29일 상황실(본관7층)에서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재기 지원 보증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의 4807개 업체가 울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부실채권으로 관리되는 등 채무불이행으로 경제활동이 제한된 소상공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기 의지를 가진 금융권 채무불이행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보증과 신규대출 우선 적용을 통한 금융권 거래중단 해소와 재도약을 위한 컨설팅 연계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는 울산신용보증재단에서 재기심사를 거쳐 발행하는 보증서에 대해 일반대출에 우선해 특별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또 채무불이행으로 신용불량과 금융권 거래가 중단된 상태를 해소시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한 상태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 과정에서 재도약 준비를 위한 재기컨설팅을 타 컨설팅에 우선해 지원하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이번 희망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역량과 의지를 갖춘 지역 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뜻을 함께 해준 NH농협은행과 울산신용보증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참여기관의 제한에서 비롯된 지원기회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다자간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재기의 기회를 가지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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