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의회, 일본 정부 수출 규제 등 강력규탄
울산중구의회, 일본 정부 수출 규제 등 강력규탄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8.01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기자회견 "치졸하고 몰상식한 조치 즉각 철회"촉구
울산 중구의회 의원들이 1일 오전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와 경제 주권 침탈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중구의회제공)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의회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와 경제 주권 침탈 행위를 강도높게 규탄했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1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졸하고 몰상식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의 행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는 물론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국제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고 한·일 양국 관계의 미래를 파괴하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원들은 "24만 중구민의 민의를 대변해 일본 관련 교류 및 여행을 전면 중단하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같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가오카 시의회와의 교류를 위해 1차 방문을 한 이후 추가 교류를 검토했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전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