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옥 울산시의원 '자전거 인프라 구축' 간담회
천기옥 울산시의원 '자전거 인프라 구축' 간담회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8.03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전거 안전교육 지원 부족과 전용도로 인프라 부족 등 건의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천기옥 위원장은 2일 직장인자전거협의회 회장 박상태, 한백자전거동호회, 자전거교육 강사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프라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천기옥 위원장은 2일 위원장실에서 직장인자전거협의회 회장 박상태, 한백자전거동호회, 자전거교육 강사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프라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자전거 이용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자전거 안전교육 지원 부족과 자전거 전용도로 인프라 부족 등 자전거 관련 현안 문제를 듣기 위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구자전거 교육장 강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은 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원 인력과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며 "찾아가는 초등학교 자전거 안전교육은 5~6학년을 대상으로 한번에 150명~200명 교육을 하는데 보조강사도 없고 자전거도 부족해 교육청이나 시청차원에서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직장인자전거협의회 박상태 회장은 "울산은 인근 부산에 비해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이 부족하고 기존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관리가 되지 않아 나뭇가지가 무성하게 자라 시야를 가리거나, 인도와 높이차로 인해 안전사고에 매우 취약하다."며 "언양에서부터 아름다운 동구 해안선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울산을 찾아 관광산업으로 가치도 충분이 있다."며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요구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천기옥 위원장은 "요즘 학생들이 자전거를 탈 때 기본안전인 헬멧도 착용하지 않는 걸 보면, 초등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며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금 보다 더 활성화하고 지원 할 수 있도록 시청, 교육청, 지자체와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며, 현재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정비부터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요청하겠다."며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