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추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추진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8.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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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의원,"공공구매 만큼은 민족 자존심 지키자"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의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전범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제한 조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민신문] 일본 전범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제한 조례가 전국 17개 광역시ㆍ도의회에서 추진된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에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거나 발의 예정인 의원 20여명이 14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일본 전범기업의 정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대상 기관과 금액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와 기본 계획 수립 등을 권고 사항으로 담고 있다.

윤덕권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 의회가 일정에 차이가 있지만 9~10월이면 조례 제정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일항쟁기 강제징용, 징병,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사죄와 배상없이 적반하장의 수출규제를 단행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시민 세금으로 전범기업의 물품구매는 결단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천명했다.

이날 장윤호 의원의 구호제창과 김시현 의원의 기자회견문 발표 등 전국의 의원들의 뜻을 모아 결의를 다짐했다.

또한, 공동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서울 중구 퇴계로 26가길 6)를 방문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례안 17개 광역의회 대표발의(예정) 의원 명단

△홍성룡 의원(서울시의회)△손용구 의원(부산시의회)△김동식 의원(대구시의회)△고존수 의원(인천시의회)△조석호, 신수정 의원(광주시의회)△윤종명 의원(대전시의회)△윤덕권, 장윤호, 김선미, 김시현 의원(울산시의회)△윤형권, 노종용 의원(세종시의회)△권정선 의원(경기도의회)△곽도영, 김혁동 의원(강원도의회)△박형용, 서동학, 허창원 의원(충북도의회)△오인철, 김대영 의원(충남도의회)△문승우, 최영규 의원(전북도의회)△최명수, 전경선 의원(전남도의회)△황병직 의원(경북도의회)△김진기, 이옥철 의원(경남도의회)△홍명환 의원(제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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