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울산시당, 주요현안 중앙당 적극 지원 받아내
민주당울산시당, 주요현안 중앙당 적극 지원 받아내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09.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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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 경제자유구역 지정등 현안추진 탄력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울산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열린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울산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열린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 현안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재위원장, 김정우 기재위간사, 전해철 예결위간사 등 중앙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에서는 시당위원장(이상헌 국회의원,북구)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박향로 중구위원장, 심규명 남구갑위원장, 정병문 남구을위원장, 황보상준 동구위원장), 시당 담당자(김성호 정책실장)가 참석했다.

울산시에서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정천석 동구청장, 이동권북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와 울산시의회 의장(황세영 의장)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당정협력을 통해 울산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중앙당의 지원을 요청했고, 울산시는 4가지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은 "어려운 지역 경기를 극복하고, 울산 경제를 활성화시켜 울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중앙과 지역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며 "2020년도 울산예산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중앙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철호 시장은 "그 동안 정부여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의 고군분투와 시민들의 합심 덕분에 울산 경제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선업 회복세와 고용률, 실업률 지표 개선 등 좋은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외 불활실성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울산시 차원의 노력을 넘어서는 정부여당의 힘과 의지가 필요한 사업들이 많다."며 울산 주요 현안 해결에 중앙당 지도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은 ▲한국수소산업진흥원 울산설립 ▲울산 소수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수소 시범도시 울산 선정' 등을 담은 '2030 울산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이다.

또 수소산업, 원전해체산업과 에너지 트레이딩 허브화를 통한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을 컨셉으로 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울산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열린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울산 숙원사업으로 예타면제를 통해 처음으로 해결의 단초를 마련 한 공공병원의 설립 추진을 위해 지자체 부지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중앙당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주요현안 건의와 함께 2020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 20개 항목 리스트를 작성,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참석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재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국가경제의 기반이자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는 울산경제가 국가경제발전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지난 3월 울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된 요구안들은 대부분 반영됐고 상당부분이 완료됐다. 그 사업들 중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부분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게 됐다."며, 울산시에는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인 2조5천여 억원이 반영돼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울산시에서 건의하는 여러 현안들은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여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울산시에서도 당 정책위원회, 예결특위 등과 긴밀히 협의해 우선 순위를 검토하고 사전준비작업이 잘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2019 예산정책협의회'는 울산의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 의미를 넘어, 울산 경제발전전략의 기반이 순조롭게 마련되느냐의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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