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서울시와 교육협력 협약 체결
울산교육청, 서울시와 교육협력 협약 체결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09.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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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ㆍ노옥희 교육감 행정혁신과 교육협력 토크 콘서트
울산시교육청은 24일 외솔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우수정책 및 행정역량에 대한 업무협약식 이어 혁신행정과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교육청과 서울시가 학생·청소년 대상 우수 정책과 행정노하우를 공유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4일 외솔회의실에서 서울시와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사항은 우수정책 및 행정역량 공유, 교육정책 개발 협력 및 상호 벤치마킹, 교육정책 관련 각종 세미나 및 포럼 초청, 홍보 콘텐츠 상호 공유 및 협조, 교육 전문 분야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6개 분야다.

서울시는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과 진로탐색을 위해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를 건립하고 학생눈높이에 맞는 학교 화장실 개선에 150여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실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교육청은 서울시의 학생·청소년 대상 우수 정책과 행정노하우를 공유,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산교육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서울시의 도움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방과후 활동 지원,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등 적극적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기관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관련 공동정책개발과 공동 세미나, 포럼 개최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의 인성, 특기, 체험 등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교사 양성 노하우 공유와 현장 전문인력 추천을 통해 교육전문 분야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4일 외솔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우수정책 및 행정역량에 대한 업무협약식 이어 혁신행정과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울산교육청은 서울시와의 교육협력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왔다.

한편, 이날 협약의 첫 번째 실천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행정혁신과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옥희교육감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토크 콘서트는 외솔회의실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옥희 교육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란히 앉아 오랫동안 축적된 서울시의 다양한 행정혁신과 교육협력사업을 주제로 UBC 유쾌한 데이트 진행자인 전선민 씨의 사회로 이루어졌다.

토크 콘서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해 왔던 행정혁신들 중에서 교육청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고, 교육협력 사업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어떤 목표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서울의 선도적인 행정역량과 교육협력사업 공유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는 울산교육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길 희망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틀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와 협약체결을 통해 울산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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