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6년째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현대중공업, 26년째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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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제품과 액세서리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
16일 현대백화점(동구점) 옆 현대광장에서 현대중공업그룹 '2019년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이 열렸다. 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일곱 번째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여덟 번째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열 번째 문재철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울산시민신문] 현대중공업은 16일부터 18일까지 현대백화점 동구점 옆 현대광장에서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1994년 처음 열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판매전은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비용과 청소년 장학금을 마련하는 자선 행사다.

올해 행사는 사단법인 현주, 현중어머니회, 현미어머니회, 현중여사원회, 현중직무서클연합,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E&T, 현대중공업MOS 등의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도서, 소형 가전, 생활용품 등 1만점을 판매한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이 판매장을 둘러보고, 물건을 고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등 경영진, 프로축구 울산 현대 축구단 김도훈 감독과 선수들도 애장품을 기증했다.

기증품 외에도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 10여개 단체에서 유기농 제품과 액세서리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난타와 마술 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기존 사내체육관에서 현대광장으로 변경했다.

현중어머니회 정미애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임직원들이 물품 기증에 참여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알뜰 구매도 하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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