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호스피스의료센터, 유럽종양학회 인증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의료센터, 유럽종양학회 인증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9.10.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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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통합종양 및 완화의료 부분 인증센터 선정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유럽종양학회(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igy) 인증을 받았다.

[울산시민신문] 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유럽종양학회(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igy) 인증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이 센터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통합종양 및 완화의료 부분 인증센터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와 더불어 국제 종양학 분야에서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단체다.

울산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인증 평가를 준비했으며, 2차에 걸쳐 13개 평가항목을 심사받아 선정됐다.

유럽종양학회는 울산대병원이 종양치료와 호스피스 치료 관련 시설, 인력, 장비, 환자 안전, 환자 돌봄, 지속적인 질적 관리, 포괄적 재활 프로그램 등에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현재 세계 237개 기관이 선정돼 있다.

고수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호스피스 관련 연구 혁신, 진료 질 향상, 환자와 의료인 교육 등에서 국내를 선도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2013년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시작한 후 암 생존자 클리닉 운영 등 암 환자 돌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돼 완치된 암 생존자를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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