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태풍 피해 벼 540톤 매입
울산 울주군, 태풍 피해 벼 540톤 매입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11.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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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 희망물량 전량 매입 추진
울주군은 7일 오전 언양읍 다개리 다개마을회관 광장 일원에서 2019년 태풍 피해 벼 수매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선호 군수와 간은태 언양농협 조합장이 수매 현황을 점검한 뒤 농민들을 격려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울주군은 태풍 피해 벼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을 실시한다.

7일 언양읍 다개마을을 시작으로 매입 장소는 언양읍 다개마을 회관 등 13개소이다.

매입기간은 11일까지 3일간이며, 매입 물량은 1만8012포/30kg (2032포/30kg,799포/600kg)이다.

울주군의 올해 태풍(제13호'링링',제17호'타파',제18호'미탁')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와 수확기 잦은 비로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건조벼로 수매한다.

공공비축미 물량과 구별되게 전량 김해 창고에 보관하게 되고, 피해 벼는 톤백(600kg) 또는 포대벼(30kg) 포장 단량으로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한다.

울주군은 7일 오전 언양읍 다개리 다개마을회관 광장 일원에서 2019년 태풍 피해 벼 수매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선호 군수와 간은태 언양농협 조합장이 수매 현황을 점검한 뒤 농민들을 격려했다.

피해 벼 매입가격은 제현율과 피해립 등 비율을 감안하며, 중간정산금 (2만 원/30kg)은 매입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공공비축미 가격이 확정 되는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태풍 피해 벼 매입을 통해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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