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 '춘포문화상' 수상자 선정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 '춘포문화상' 수상자 선정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11.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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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단체·개인 5명…'한국예총울산' 학술문예지원단체로
△문화부문 서진길(77)씨 △예술부문 이상일(64)씨 △언론·출판 부문에 이양훈(64) △교육 부문에 이정호(68),ㆍ서금자씨(68)(왼쪽부터)

[울산시민신문] (재)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2019년 춘포문화상' 수상자 7명(단체)과 학술문예지원단체를 선정, 11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 △문화부문 서진길(77)씨 △예술부문 이상일(64)씨와 외솔 뮤지컬컴퍼니(단체) △언론·출판 부문에 이양훈(64) △교육 부문에 이정호(68), 서금자(68)가 각각 선정됐다.

또 △학술문예지원단체는 (사)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가 선정됐다.

앞서 주(덕양이 후원하는 (재)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덕우)은 신문공고와 인터넷등을 통해 대상자를 사전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는 보훈가족을 선발, 돕는 것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부문에 선정된 서진길 씨는 60여 년간 울산의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 귀중한 자료를 남겼다. 울산문화원장, 한국예총울산지회장을 역임하고, 임란공신숭모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울산 문화예술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예술부문에 선정된 이상일 씨는 국전 초대 작가로 선정돼 지역사진예술 컨텐츠를 개발해 전국에 알렸으며 사진인들의 저변확대와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공헌을 했다.

'울산사진 50년사'를 편찬하는 등 울산예술발전에 기여한 외솔 뮤지컬컴퍼니(대표 이종필)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나라사랑과 한글 사랑의 일대기를 창작 뮤지컬 '외솔'을 제작해, 울산과 서울 등에서 공연함으로써 외솔 선생을 널리 알리고, 울산 뮤지컬 공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언론출판부문에 선정된 이양훈씨는 KBS 울산방송국 프로듀서로 재직 시 '울산쇠부리', '우시산국'등 울산향토 문화와 역사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해 울산을 널리 알렸다. 소설 단행본 '전화앵'을 출간했다.

교육부문에 선정된 이정호씨는 40여 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한 공로로 훈장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교육용으로 '그때 그 교실로 향하여'등 5권의 책을 출간했다.

공동 수상한 서금자씨는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직에 재작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퇴직 후에도 '글 사랑 학교'에서 글쓰기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와 울산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문예지원 단체사진

춘포문화상 수상자는 1000만원, 공동수상자는 5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학술문예지원금 선정단체인 (사)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는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학술문예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 덕양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시상식과 함께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87명에게 총 5750만원의 춘포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재)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그간 1230명의 학생들에게 7억6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문화상 104명에게 6억4850만원을, 학술문예지원금은 총33개 단체에 1억600만원을 지원해 총 15억1900만원의 사업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덕양(대표이사 회장 이치윤)은 기업 이익금 중 1억원을 매년 사회 환원의 사업으로 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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