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울주군수 "인구 30만, 희망찬 미래건설"
이선호 울주군수 "인구 30만, 희망찬 미래건설"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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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제190회 제2차 2020년 시정연설
이선호 울주군수는 14일 울주군의회 제1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편성안’에 대해 시정연설 했다.

[울산시민신문]  "울주군을 인구 30만의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권역별 평등한 지역발전계획과 종합적 관광 울주 개발 마스트플랜을 통해 울산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하겠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14일 울주군의회 제1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편성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 1년 반은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인구 30만 울주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해 온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로운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열린 군수실' 운영과 '삼남면장 주민추천제'실시, '주민참여 예산제'내실화를 통해 군민 참여 행정을 펼쳤으며, 출산장려금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울산 최초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꼽았다.

또 옹기마을 대통령 방문 기념사업과 울주프랜드가이드, 영남알프스 완등자 인증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울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산재 전문 공공병원'과 '원전해체연구소'를 군에 유치함으로써 울주의 항구적인 발전을 이어갈 토대를 마련한 점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인구 30만 희망찬 미래 울주'건설을 위한 2020년도 6대 역점시책으로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교육도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농어촌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 ▲소통으로 혁신하는 군민참여도시 ▲내 삶을 지켜주는 녹색안전도시 조성등을 제시했다.

군은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축하금, 중·고등학교 입학생 무상 교복, 만 18세 청소년 대상 성장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보편적 복지제도 도입으로 보육 친화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취약계층의 편익 증진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50만 평의 6차 산업 전략지구 지정 및 개발을 추진하고, 6차 산업 인력육성 및 관광클러스터 개발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의 기반을 다지고,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본격 운영,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환경친화적 축산기반 구축으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농정을 펼친다.

특히,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 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군수는 또 울주군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인구 30만, 희망찬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서부·중부·남부권의 고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공공타운하우스,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에너지 융합 일반산업단지 준공 등으로 울주군을 울산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영남알프스와 간절곶 일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울주 관광 개발 마스터프랜을 수립해 울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언양읍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등 주민자치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군민 소통 행보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울주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난 통합 비상발령시스템 구축, 스마트 방사능 방재 시스템 고도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신호등 설치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기반시설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의회와 협치하고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추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도 울주군 예산 규모는 2019년 당초 예산보다 3.87% 감소한 9046억 원으로 일반회계 8250억 원, 특별회계 796억 원이다.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 분야 예산을 최우선으로 배정해 기초연금 640억 원, 보육사업 557억 원 등 올해 당초예산 보다 367억 원이 늘어난 2747억 원, 교육 분야에는 무상급식비·무상교복비 지원 26억 원을 포함한 73억 원을 편성했다.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는 6차 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포함해 775억 원, 문화·관광 분야에는 612억 원을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이월 예산 최소화를 위해 내년도 집행 가능한 예산만 편성해 올해보다 575억 원이 감소한 1000억 원을 배정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636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19억 원, 이 밖에도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94억 원, 환경 분야에 486억 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53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선호 군수는 2020년도 6대 역점시책들이 실행력을 갖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23만 군민과 군의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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