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년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울산 내년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9.11.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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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ㆍ구ㆍ군ㆍ교육청 협약 2만 2368명 1인당 25만 원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오는 2020년부터 울산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울산시는 19일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교육청, 5개 구·군 7개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관내 2020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2만 2368명이며 단가는 1인당 25만 원으로 동‧하복 각 1벌이 지원된다.

재원은 울산시 30%, 교육청 60%, 구․군 10% 부담으로 확보된다.

사업비는 총 55억 9200만 원으로 울산시 16억 7800만 원, 구ㆍ군 5억 5900만 원, 교육청 33억 5500만 원을 각각 부담한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시와 구․군은 지방의회 정례회 예산안 심의 확정 절차가 남아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내년 시 재정 여건 악화로 신규 교육사업 지원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울산시가 다방면으로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다른 지자체에서는 거의 삭감된 보통교부세를 행정안전부로부터 50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교복비 지원 사업 재원으로 우선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는 시교육청이 단가 절반 수준(12만 5000원)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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