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교실 '호응'
울산교육청,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교실 '호응'
  • 최경호 기자
  • 승인 2019.11.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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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학습 및 생활 지도, 진로진학 안내 등 개별 상담
울산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5개 구ㆍ군으로 확대해 지난 9일 야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수와 학부모의 접근 편이성을 고려해 남구, 북구, 울주군, 동구, 중구 순으로 총 5회 개최된다.

다문화학부모교실은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110여 명과 각 구별 건강가정․다문화교육센터를 통해 신청한 80여 명의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참여한다.

지난 12일 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16일 온산초에서 열린데 이어 20일에는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2일에는 중구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릴 계획이다.

지난 9일 야음초와 16일 온산초에서 열린 '2019년 다문화학부모교실 남구편ㆍ울주군편'에서는 임미숙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장으로부터 다문화학생 현황, 다문화교육 목표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성적과 진학 문제에 대해 부모로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게 됐다"며 "다문화강사의 통역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교육청 진학정보센터도 이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부모교실은 초등교사, 진로진학 지도교사 및 다문화강사들의 협업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자녀 학교생활 이해, 진로진학 등에 대한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을 포함한 다문화가정의 공교육 적응 지원을 통한 교육기회 보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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